2025. 3. 12. 15:32ㆍ드라마 리뷰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보물섬 6회는 욕망에 사로잡힌 세 남자의 심리전이 폭발하는 강렬한 회차였어요. 서동주(박형식 분), 염장선(허준호 분), 허일도(이해영 분) 세 사람이 서로를 압박하며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펼쳤는데요. 특히,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염장선의 잔혹함이 정점을 찍었어요.
염장선의 악랄함, 서동주의 고통
염장선은 서동주가 기억상실을 연기한다고 판단하고 그를 납치해 고문했어요. 2조 원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의도였죠. 하지만 죽음 직전까지 몰린 서동주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고, 결국 염장선과 허일도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로 해요. 뜻밖에도 허일도가 직접 서동주를 구출하면서 반전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염장선은 태도를 바꿔, 서동주를 마치 걱정하는 사람처럼 위장하며 접근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서동주가 정말 기억을 잃은 건지, 아니면 일부러 연기하는 건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속내를 숨긴 채 서로를 견제하는 분위기가 팽팽하게 흘렀어요.
2조 원을 둘러싼 협박전
허일도는 서동주의 기억상실을 확신하고 염장선에게 새로운 요구를 해요. "전부를 다 잃을 수도 있는데 절반을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라는 말로 2조 원 중 절반을 요구하며 협박했죠. 강자였던 허일도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모습은, 이 싸움이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권력과 생존을 건 게임이라는 걸 보여줬어요.
서동주 역시 허일도를 흔들기 시작했어요. 대산가에서 머물고 있던 그는 허일도의 운동 공간을 일부러 찾아갔어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대표님이 저를 죽이려고 총을 쐈습니까?"라고 묻는데요. 기억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나온 이 한마디는 허일도의 불안감을 극대화시켰어요.
충격적인 결말! 기억을 되찾은 서동주?
염장선은 서동주의 기억을 되찾게 할 방법을 찾다가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해요. 바로 서동주의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를 죽이려 한 것이죠. 누나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서동주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그 순간 머릿속에서 잃어버린 기억들이 스치듯 떠올랐어요.
"충격으로 사라진 기억, 더 센 충격으로 찾아주마!"
염장선의 섬뜩한 대사가 울려 퍼지며 보물섬 6회가 끝났어요. 과연 서동주는 기억을 되찾은 걸까요? 그리고 이 잔혹한 권력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한 줄 후기
✔ 서동주, 정말 기억을 잃은 걸까? 연기하는 걸까?
✔ 염장선의 악랄함이 정점을 찍은 회차
✔ 서동주의 반격이 시작될지,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해요
이번 회차는 한 마디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어요. 염장선의 악랄한 모습도 소름 끼쳤지만, 서동주의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태도도 흥미를 더했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서동주의 기억이 돌아온 듯한 연출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어요. 7회에서는 서동주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설까요? 다음 화가 기다려지네요!